함양군의회 5분 자유발언 -임채숙 의원-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8/10/04 [14:00]

 

▲     © 함양군민신문



“함양의 올바른 발전 위해 전시위주 행정 지양해야”

 

함양군의회 임채숙 의원은 지난 1일 오전 제24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함양의 미래비젼 제시’를 제안했다.

 

임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 새로운 군정이 시작되며 함양군은 새 시대를 향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새로운 군수와 새로운 의원들에 대해 군민들은 우려 반 기대 반의 심정으로 함양군청과 함양군의회를 바라보고 있다”며 “개인 임채숙이 아닌 함양군 의회 의원으로써 공무원 대선배 이신 서춘수 군수님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릴까 한다”고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정치지도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지역사회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현실로 바꾸는 일이다. 함양 지역사회의 지도자인 함양군 군수의 역할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함양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임기 중에 뭔가 이루고 말겠다는 식의 전시위주 행정이나 생색낼 일만 하려는 ‘핌투(pimtoo)’ 현상을 지양하고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물리적 자산과 함양의 정신적 정체성을 남기는데 관심을 가진 개혁적 마인드의 군수가 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특히 “과거 국무총리를 역임한 고건 총리는 서울시장 재임시절 ‘행정을 하려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해 ▲정책의 부작용이 뭐가 있을까? ▲부작용에 대한 해소책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그 해소책이 효과가 있을까? 라는 세(3)수를 내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서춘수 군수께서도 5대 분야 61개 공약을 추진할 때 이 세(3)수를 교훈 삼아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지금 인류의 역사상 가장 급격한 변화와 창조의 시대에 살고 있다. 현재 주어진 여건 하에서 아무런 변화의 몸부림 없이 현실에 안주한다면 함양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함양의 발전을 위해 군청이나 의회 차원에서 주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칭 ‘함양미래발전위원회’를 만들 것과 함양을 기억하게 하는 대표적 도시 상징물인 함양의 ‘랜드마크’를 만들어 도시 이미지 개선 등을 통해 집적효과와 경제적 효과를 노릴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제안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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