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함양 미래 먹거리로!(1)

2020함양산삼엑스포, 어떻게 준비되어 가나

안상현 기자 | 입력 : 2020/06/02 [13:43]

지난 2004, 전국최초로 산삼을 테마로 한 축제를 시작했던 함양군이 마침내 세계인이 함께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 엑스포가 1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얼마나 준비되어 가고 있을까?

 

또 막대한 재원과 노력이 들어간 엑스포가 단순 행사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함양군의 미래 먹거리로 이어지길 바라는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본지는 함양군보다 앞서 엑스포를 치렀던 곳들을 찾아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의미와 엑스포 이후의 발전 방향을 모색코자 한다. /편집자

 

1.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어떻게 준비되어 가나

2. 소도시 여수의 세계박람회 성공비결

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이전과 이후

4. 인삼의 메카로 자리잡은 금산

5. 엑스포, 끝이 아닌 시작으로 

 

  © 함양군민신문

 

2020함양산삼엑스포, 어떻게 준비되어 가나

 

산삼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925일부터 1025일까지 함양상림공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열린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위원장 김경수 도지사)11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방위적으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왜 미래 함양을 먹여 살릴 핵심 콘텐츠로 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재 준비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왜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인가?

 

천혜의 자연 속에서 생산된 함양의 사과와 양파, 곶감 등 청정 농·특산물들은 이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여주를 비롯한 옻과 산약초 등도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왜 기존 대표 특산물이 아닌 산양삼을 이용한 2020년 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추진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명품 함양 산삼이야 말로 우리나라 고려산삼의 대표성과 역사성, 그리고 산양삼 생산에 최적화된 지형적 특성 등이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함양 산삼의 역사는 길다. 남덕유산 깃대봉 일대가 삼국시대 최대의 산삼재배지였으며, 전국의 심마니가 모여 제를 지낸 제단과 약수터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우리나라 산삼 생산의 중심지가 바로 함양이었다. 또한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찾아 떠난 서복은 예로부터 약초가 많아 약초산으로 불리는 함양 삼봉산에서 불로초(산삼)를 찾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또한 함양군은 산삼 생육 환경의 최적지로서 입지적인 측면에서도 어느 지자체보다 앞선다. 함양군 전체면적의 78%를 차지하는 임야는 타 지역에 비해 3~6배 높은 게르마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청정 자연 속 해발 500m 이상에서 생산된 산양삼은 그 자체만으로도 산삼에 비견된다. 함양군은 해발 1,000m 고산이 15개나 되는 산삼 생육에 최적의 환경이라는 의미다.

 

 

 

함양군은 2003년부터 중점시책으로 산양삼을 심기 시작해 명품 산양삼 생산에 주력했다.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생산이력제를 실시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명품 산양삼을 생산해 왔으며, 2015년 함양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로 지정되고 이듬해에는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등 산양삼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산양삼을 항노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 같은 역사성과 지역적 차별성을 기반으로 산양삼 산업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를 통해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산삼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엑스포의 추진 배경은?

 

자연·문화적 자원은 풍부한 함양군이지만 이를 관광산업과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함양군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함양군만이 가진 자산, 가장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콘텐츠가 반드시 필요했다.

 

이에 함양군은 세계적인 트렌드에 집중하며, 사람이 가진 가장 원초적인 본능 항노화전설속의 영약 산삼으로 눈을 돌렸다. 함양이 가진 자연적 자산인 산삼과 항노화의 만남이 바로 2020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다.

 

함양군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군의 최대 장점인 건강관련 산업의 세계적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특산물의 우수성과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 함양군의 경제 활력을 도모하려 한다.

 

엑스포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함양군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항노화의 열매를 함양의 미래 후손 100년 먹거리의 동력으로 삼으려 한다. 산양삼과 항노화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거듭나는 미래 함양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함양군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1,0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천고의 영약 고려산삼의 종주국으로 대한민국 산양삼의 중심에 함양군이 우뚝 서 세계 산삼 유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나아가 세계인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즐겨찾는 항노화 건강식품 시장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를 준비하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쳤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사업성과 경제성을 나타내는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96으로 충분하게 경제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남지역 파급효과로는 생산유발효과가 1246억 원으로 이중 운수 및 보관 등이 291억여 원, 음식점 및 숙박업이 238억여 원, 사회 및 기타서비스 199억여 원, 건설 184억여 원 등이다. 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14억여 원, 1624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엑스포 통한 세계속의 힐링 함양 구축

 

경제적 파급효과도 중요하지만 사회 문화적 파급효과는 경제적 논리를 떠나 전 세계에 항노화 힐링도시 함양을 알리고 함양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고려산삼의 종주국인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산양삼과 항노화의 메카 함양이라는 타이틀을 전 세계에 각인시켜 지역 브랜드를 향상시키는 것만으로도 엑스포 개최를 통한 경제적 효과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선 항노화의 대표 작물로서 대한민국 산삼의 세계적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산삼의 우수성을 알려 국제시장에서 산삼 종주국 위상을 회복하고 국가 R&D 성과를 세계 국가들과 교류하여 관련 산업의 상용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산삼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여 국내 산삼산업 투자 활성화와 산삼의 다양한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의식을 고취시킨다.

 

산삼과 연계한 항노화를 소재로 인근 지역 간 연계를 통해 동반성장 계기를 마련하고 농산물과 융합을 통하여 어려운 농업 활로를 모색하여 서부경남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 웰니스 관광 등의 활성화를 통한 사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산삼 생산지와 산지자원을 활용한 의료관광 등의 관광소득원 발굴. 산삼 항노화산업 육성을 통한 낙후된 서부경남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외적으로는 함양이 산삼의 중심 지역으로서 지역 브랜드 및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산삼의 고장 함양으로서 위상을 제고하여 산삼 허브지역으로서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양삼 유통 선도지역으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산삼관련 지역 간 우호협력 및 교류촉진으로 산삼의 중심지 역할은 물론 산삼과 연계한 청정 산림관광의 도시 함양이라는 이미지 제고, 산삼산업 수출진흥 및 항노화 타운으로서 지역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함양군 역사상 최초의 세계행사와 함양 미래 먹거리의 발판이 되어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현재 준비상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엑스포 조직위 장순천 사무처장의 답변을 들어보았다.

 

  © 함양군민신문

 

함양군민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장순천입니다.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오는 925일부터 1025일까지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경상남도와 함양군이 공동 주최하고 산림청 등에서 후원하며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1행사장)과 대봉산휴양밸리(2행사장)에서 31일간 펼쳐집니다.

 

경상남도와 함양군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산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항노화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여 우리 지역이 세계적 힐링타운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 관람객 129만명, 해외 관람객 13개국 66천명 유치를 목표로 전시연출, 산업전시, 학술회의, 공연이벤트, 체험행사 등 5개 부문, 20개 테마, 37개 콘텐츠, 223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엑스포 준비 진행 상황

본격적으로 20184월에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T/F팀을 신설해 8월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고 20191월에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가 공식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총 234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90여개 단체와 협력회의 개최, 7개 기관과 지원협의회 구성, 범도민지원협의회, 도민홍보단을 비롯한 700여 명에 이르는 민간협력기구 출범 등 엑스포 성공을 위해 민과 관이 역량을 한데 모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 엑스포와 달리 행사장 조성에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행사장인 상림공원은 기존 시설 문화예술회관, 종합사회복지관, 함양박물관, 산삼주제관, 산양삼 산지유통센터 등 7개 시설을 활용해 신규 건축을 최대한 자제하고 그 외 미래산삼관 등 신규 시설은 적은 비용의 임시가설물로 설치해 예산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2행사장인 대봉산휴양밸리는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모노레일, 짚라인, 캠핑장 등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시범운영을 병행하고 있으며, 늦어도 6월 경에는 엑스포에 앞서 우선 개장해서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엑스포 개최 이후에는 전국의 산악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관광객 유치의 필수적 요소인 먹고 자는 문제(숙박, 주차, 관광지 개발 등)에 대한 준비

 

경상남도와 함양군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산양삼을 활용한 16종의 음식을 개발하여 27개소의 지역 음식점에 전수 보급하는 등 산삼음식 보급에 노력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위생안전과 편의를 위해 음식점, 숙박시설, 민박시설 등의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고 관광객맞이 친절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등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엑스포 기간 중 주차수요는 하루 최대 7천 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주차 인프라 확보를 위해 백연유원지, 스포츠파크 등 9개소 임시주차장을 조성하여 83백대 분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엑스포 기간 중에는 하루 최대 73백여명 수용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나, 군내 숙박시설은 67백여명 정도만 숙박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조직위원회에서는 행복주택의 준공을 3개월 앞당겨 엑스포 행사 종사자들의 숙소로 활용함으로써 관람객들이 기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인근 지자체의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후 숙박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상반기 중에 완료하고, 숙박과 관광지 등의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안내 책자는 물론 숙박·주차안내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에 따른 대비책

 

코로나19 발생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외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정됐던 대규모 봄 행사들이 연기 또는 취소되고, 도쿄 올림픽의 경우 개막 4개월여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연기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다행히 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하루 최대 10명 내외로 유지되어 엑스포 개최에 긍정적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가을에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조직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엑스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경상남도와 함께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응급의료지원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회장 내 소독을 위한 기동방역반을 운영하는 등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행사장 출입구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해서 모니터링하고, 손소독제 비치, 관람 동선 분산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식중독 등 급식에 의한 집단감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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