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시민연대, 세번째 시민강좌 열어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9/08/09 [08:57]

▲     © 함양군민신문

 

'의정감시 무엇을 할 것인가' 주제로 열띤 공부

 

함양시민연대가 올해 세번째 시민강좌로 의정감시의 개념과 의정감시를 위한 준비에 대해 배우는 자리를 가져 시민역량강화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6일 저녁 7시, 함양읍사무소 2층 강의실에서 열린 시민강좌에는 3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열띤 배움의 의지를 보였다.

 

이날 강연을 위해 초빙된 김정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자치분권시대에서 올바른 행정이 이뤄지는데에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해진만큼 이번 함양군 의정참여실천단이 출범하게 된 것은 함양군민들의 주인의식이 향상되고 있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10여년 동안 대전시 의회 모니터링을 하면서 느낀 바 의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곳이고 시민이 관심을 가지면 바뀐다는 점으로 향후 함양군 의정참여실천단원분들이 이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1부 강연은 '왜 의정감시를 할까?' '의정감시 무엇을 할 것인가' '의정감시를 위한 준비'라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동 사무처장은 "의정 감시란 감시를 하되 의원들의 힘을 북돋아주고, 의회와 협력해 집행기관을 함께 견제하는 활동이다"며 "모니터링을 시작하기전 의회와의 관계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행기관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의회와 함께하는 파트너의 개념으로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한만큼 의원들에게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협력하는 관계임을 꾸준히 인식시키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정참여·감시를 위해 정보수집, 학습 및 합의, 협의에 관해 잘 준비해야 한다. 정보수집을 통해 집행기관이 의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문서를 확보하고 학습 및 합의를 통해서는 의정참여실천단의 판단 기준이 만들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협의가 가장 중요한만큼 의정참여실천단의 우선 과제는 의회와의 관계를 잘 설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이은 2부 질문과 답변에서는 의회 감시 방향에 대한 각종 질문들이 쏟아졌다.

 

참가한 주민들은 ‘업무추진비 내역 공개는 어떤 과정을 통해서 할 수 있나?’ ‘집행기관이나 의회의 문제점이 드러났을 때, 어떤 해결 방안이 있는지?’ ‘의회에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은 어떤게 있는가?’ 등의 의정참여·감시에 대한 궁금증들을 해결하려는 열띤 모습을 보였다.

 

정수천 함양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우리보다 앞서 의정참여·감시를 시작한 선도지역단체들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배움의 노력들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만큼 이제 첫 발걸음을 뗀 함양군 의정참여실천단도 지속적으로 함께 모여 공부를 하고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져 보다 더 나은 함양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의 끈을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함양군 의정참여실천단은 이후 10월에 열릴 임시회에 대구·진주 실천단과 함께 모니터링 실습을, 11월에 열리는 2차 정례회에서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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