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로 하나 되는 재활·정신·치매사업 송년의 날

함양군민신문 | 입력 : 2018/12/27 [14:38]

 

▲     © 함양군민신문

 

27일, 한 해 성과 작품전시·자작시 낭독 등, 3개 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연말연시 축제의 장 마련
  
함양군보건소는 27일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대강당에서 재활·정신·치매사업 대상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건강생활로 하나 되는 송년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활 및 정신·치매(이하 3개 사업) 대상자들이 한 해 동안 보건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만든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자존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서적 지지기반 형성과 사회적응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3개 사업 대상자들은 주로 고령이거나, 인지저하 등 다양한 장애를 앓고 있는 취약계층으로서, 따뜻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대상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축제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정신 대상자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체조 시연을 시작으로, 재활 대상자의 자작시 낭독, 3개 사업의 대상자 작품 전시와 한 해 사업성과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각각의 사업 동영상을 감상하는 순으로 진행되어 재미를 더했다.

 

동영상 감상을 통해 장애를 딛고 한 해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대상자들에 대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대상자 가족 모임을 통해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보건소에서 이렇게 작품 전시와 동영상을 준비해 줌으로써,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 같다”라며 “한 해 동안 프로그램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었는지 한눈에 들어와 그 간의 궁금증이 해소 되었다”고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항노화 플랫폼 함양의 명성에 걸맞은 군민 건강을 증진하고자 지난해 4월 건강증진센터를 준공하고, 올 해 9월 치매안심센터를 새로이 개소하면서 지역 보건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군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강기순 보건소장은 “올 한 해 동안 보건소에 내소하신 많은 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웃는 얼굴로 귀가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많이 느꼈다”며 “다가올 2019년에도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소가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기타 관련 문의사항은 함양군보건소 건강생활담당 ☎ 055)960-533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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