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을 위한 꿈나무 교실 ‘부모가 우리아이 최고 선생님’

함양군민신문 | 입력 : 2018/11/23 [10:47]

 

▲     © 함양군민신문

 

발달장애인 대상 초등반, 중·고등반 그룹별 체계적인 운영 … 연말까지 활개
  
함양군보건소 재활치료실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꿈나무교실에 부모(또는 주보호자)들이 직접 아이들의 조력자로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꿈나무교실은 2016년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일대일 작업치료는 물론 그룹치료 형식으로 참여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또래 간 상호작용 능력과 사회성 발달을 고취시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연중 10주 과정으로 운영하는 꿈나무교실은 연령별로 그룹을 나눠 초등반/중·고등반으로 진행해 치료의 효율성을 증대시켰으며, 원예활동과 미술활동, 레고-로봇 활동 등을 병행해 10주 과정 4회기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5기 꿈나무교실은 지난 8일 시작해 12월말까지 8주 과정으로 ‘부모가 우리아이 최고 선생님!’이라는 주제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또는 주보호자)가 함께하는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자녀와 자녀를 둔 부모가 장애를 함께 극복해 나가야하며 가정의 기능유지를 위해 부모와 자녀의 심리·정서적 지지기반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부모(또는 주보호자)가 자녀의 조력자로 나서 아이의 참여도와 주의집중 시간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발달장애인이 우리군 보건소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성숙해지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공동체 형성을 해나갈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다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장애인 재활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다잡았다.

 

한편 2016년 재활사업을 처음 시작한 함양군은 관내 등록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두 손으로 사랑 빚는 작업치료교실’과 ‘음악과 미술이 함께하는 꿈나무 교실’을 운영하여 군민으로부터 깊은 호응을 얻었으며, 장애인과 가족에게 희망을 안겨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같은 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최우수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이듬해 2017년도에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아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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