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의 생식이야기(1)

잘 살기 위해선 먹거리가 중요하다

함양군민신문 | 입력 : 2018/07/03 [14:43]

 

▲     © 함양군민신문

 

인공 둘레속 자연찾기 점점 불가능
자연에서 멀어진 삶 질병의 늪으로

 

삶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가장 함축적인 대답은 하나는 자신이 살아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를 닮은 또 다른 자기를 만들어 종족을 보존시키는 일이라는 답이 가장 정답일 것이다.
 
사람도 동물이라 다른 포유류와 같이 자기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는 일과 씨를 퍼뜨리는 생존의 본능 안에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생명을 유지보존하기 위해서 사람이든 동물이든 코로 숨 쉬고, 입으로 물과 먹거리를 마시고 먹어야 살며, 그것을 대사시켜 몸을 이용하게 만들고 노폐물을 버리고 영양을 전신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혈액순환을 제대로 하려면 혈관을 수축 이완시키는 운동을 해야 하고, 휴식을 취하기에 수면을 잘 취해야 하는 삶의 패턴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지구상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사는 모든 생명체는 필요한 영양, 대사에 필요한 온도(직, 간접체온), 배설, 순환에 쓰이는 운동과 휴식을 위해 잠을 자서 재충전이라는 과정을 반복하여 살아가고 있으며 생명이 멈추면 그 순간 위에 설명한 모든 과정이 올 스톱이 되면서 바로 미생물의 침입을 받아 부패과정을 거쳐 흙으로 돌아가는 life-cycle을 가지고 산다.
 
위에 설명한 모든 과정들은 어떤 것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전부가 다 중요한데 이를 간단히 말하면 자연이라는 한 단어로 함축이 되는데 모든 야생동물들은 생존을 자연현상에 맡기고 순응하며 살아가는데 반해, 사람과 사람에 의해 사육되는 가축들은 자연을 역해하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이 아닌 유위문화(有爲文化)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건강은 자연과 비례 한다’는 논리가 서게 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6G시대에 도래하는 별천지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어 유사 이래 가장 편리하고 사람보다 더 잘 활동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데리고 살지만 건강이라는 화두에 들어가면 뚜렷한 해답이 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5분만 숨을 못 쉬면 죽는 공기가 오염되고, 미세먼지까지 가세하며, 일주일만 마시지 않으면 생이 끝나는 물이 오염됨은 물론, 가공청량음료로 바뀌고, 영양이라는 이름의 음식은 가공기호식품으로 바뀌고 따뜻해야할 체온은 얼음, 냉장고, 에어컨에 의해 저체온으로 살게 되고, 걷고 뛰는 것이 기본인 운동은 자동차,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로 대체되고 그러다보니 배설장애가 오고 잠자는 패턴이 밤에서 낮으로 바뀌고 현재 인간의 삶속에서는 인공이라는 둘레 속에서 자연을 찾기란 점점 불가능해져가고 이렇게 자연으로부터 멀어져가는 삶을 영위하다보니 그 결과로 질병이라는 결과물 속에서 밖에 살수 없게 되었는데 이렇게 자연으로부터 멀어져서 생긴 문제들을 자연이 아닌 문화 속에서 찾으려 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실상이다.
 
개인이 자연에 가깝게 자연과 더불어 사느냐, 안 사느냐 하는 것은 100% 자신의 선택으로 그 방법을 코치할 수는 있으나 대신 살아줄 수 없고, 더더욱 개인의 노력과 정체성 없이는 불가능하다. 건강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이 좋은 공기, 물 그리고 운동에 대해서는 노력을 기울이나 가장 중요한 먹거리와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에 필자는 가장 중요한데 관심 밖의 내용들을 가지고 독자들과 교제를 나누고자 한다.

 

▲     © 함양군민신문


김수경 박사

고려대 농학과 졸업
고려대 식품가공학 석사
고려대 생명공학원 이학박사
(주) 다움 회장
전 대한 당뇨협회 감사
전 샘물호스피스 자문위원
전 연변 과학기술대학 후원이사
전 사단법인 한국식품기술사협회 회장, 상임고문
전 인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외래교수
전 상지대학교 영양자원학과 겸임교수
전 CBS(한국기독교방송) 건강컨설턴트(93~97)
전 인간개발연구원 ‘한국을 움직이는 파워 엘리트 101사람’ 선정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