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 숙박시설 피난정보 고객확인 인증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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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소방서(서장 손대협)는 이번 겨울철 화재안전 특수시책으로 숙박시설 피난정보 고객확인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숙박시설 피난정보 고객확인 인증제란 관계인이 이용객에게 입실 전 피난 정보를 안내하고 이용객이 QR코드를 통해 피난설비 등의 사진을 직접 확인하고 인증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시책은 화재 시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피난 정보의 중요성을 간과함으로써 이어질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관계자와 이용객의 자율적 소방안전 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소방서는 숙박시설 대상 선정과 사전 기초자료 수집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관계자 교육과 홍보를 통해 고객확인 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오섭 예방안전과장은 “최근 경기도 숙박시설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며 “관내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숙박시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시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