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금반초,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되라며 장학금 쾌척

▲ 장학금수여식단체사진  © 함양군민신문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함양 금반초등학교(교장 백종필)에서 27일 ㈜이스턴탱커 이신원 대표가 교육장, 유관기관장, 동창회, 지역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들려준 말이다.

금반초등학교 20회 졸업생인 이신원 대표는 모교가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하여 학생 수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접하고 모두가 부러워하며 찾아오는 명문학교의 밑거름을 다지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뜻으로 2023년 장학회를 세웠다.

▲ 교육활동발표  © 함양군민신문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금반초 학생들이 1년간 배워온 연극, 전통무용, 율동, 영어말하기, 생태환경 프로젝트 활동 등을 먼저 선보여 지역민에게 웃음꽃을 선사하였고, 마을에 학교가 있고 아이들이 있어 참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역공동체가 지역 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 과학전람회수상학생장학금  © 함양군민신문

이어서 이신원 대표는 과학전람회, 환경탐구발표대회,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교육감상과 장관상을 수상한 학생 17명에게 장관상 수상자에게 각 70만원씩, 교육감상 수상자에게 각 50만원씩 등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였다.

백종필 교장은 “작년과 오늘의 금반초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부터 무척 달라진 존재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며 “그 변화에는 이신원꿈키움장학금이 있어 하면된다 한번해보자는 동기를 부여한 결과”임을 강조하였다.

이신원 대표는 장학금을 수여하며 “무엇이든지 꿈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만이 꿈을 이루며 성공할 수 있다”고 하며. “항상 곁에서 지도해주시고 뒷바라지 해주시는 선생님과 부모님의 고마움을 생각하고 열심히 정진할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하였다.

송호찬 함양교육장은 “오늘 금반초에서의 행복한 장면은 큰 학교에서는 기대할 수도 없고 오직 금반초의 특성화교육이기 때문에 학교의 역할과 기능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알려주는 해답이 될 것”이라며 금반초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자랑하였다.

한편 금반초총동창회(회장 정재숙)에서도 모교 명문학교 만들기를 전개하며 모교에서 학생을 직접 지도하여 각종 대회에 입상시킨 지도교사에게는 50만원의 유공포상금을 전달하고, 모교재직시 큰 공로를 쌓은 교직원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