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함양군 시민과 단체들이 모여 세월호 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제는 4월16일 오후 여섯시부터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시와 음악 공연에 이어 영화 <바람의 세월>을 상영한다.
2014년 4월16일 304명의 고귀한 생명들의 희생이 벌써 십년 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않을 정도로 `세월호의 참사,는 아직도 우리 국민들에게는 씻기지 않는 상처로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 10주년인 올해는 “기억, 약속, 책임”이라는 십년 전의 다짐을 잊지 않기위해 당시 희생당한 넋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전국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함양에서도 `함양시민연대,주최로 함양교육지원청, 전교조함양지부,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온살림배움터, 민주산악회, 그리고 치유공간쉬미수미를 비롯한 많은 군민들이 힘을 합쳐 진행한다.
추모제는 오후 여섯시부터 추모시 낭송과 연주 그리고 영화 상영으로 이루어 져 있다. 특히 영화 <바람의 세월>은 세월호 참사 이후, 피해자 가족들과 시민들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기울인 10년 간의 노력과 바람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참사 피해자의 아버지가 직접 촬영한 5000여 개의 영상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제작하여 현재 개봉관에서 상영중이다.
문화제 참여는 선착순 무료이며 문의는 010-2830-3797(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