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면서도 당하는 보이스피싱
함양군민신문 | 입력 : 2023/07/07 [10:33]
함양경찰서 112상황팀 경감 강병규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021년 7,744억원 2022년 5,420억원으로 대비 약 30% 감소하였다.
이는 범정부 차원에서 소비자 경고 문자발송 금융교육 다양한 예방홍보와 특히 경찰청에서 적극적인 피해예방 및 범인검거 등으로 분석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지능화 된 새로운 수법으로 접근하고 있어 국민 누구나 방심하면 알면서도 속아 넘어가는 것이 보이스피싱 범죄다.
최근 보이스피싱의 유형으로 저금리 대출형, 자녀사칭형, 기관사칭형으로 구분된다.
그중 피해 금액의 약 66%가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급전이 필요한 약점을 교활하게 이용하여 접근하는 저금리 대출형이다.
자녀사칭형은 엄마 나 핸드폰 고장 낫다며 문자를 보내 이에 응답하면 상품권 구입이나 통장이체 신용카드 대출로 피해를 본다.
기관사칭형은 전화로 서울중앙지검 홍길동 검사라고 속이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며 현금을 찾아 특정 장소에 보관하라는 것이다.
금융기관에서는 전화나 문자로 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 않다
이런 문자나 전화를 받는다면 모두다 보이스피싱 사기꾼임을 명심하자
여러 가지 사유로 대출이 꼭 필요하다면 반드시 가까운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대출 관련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사기범들은 사용하지도 않는 해외 카드결재 사용승인 택배회사 사칭 송장번호 불일치 재난 지원금 등 다양한 미끼의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하여 피해자들이 미끼를 물기만 기다리고 있다.
누구나 알면서도 당하는 보이스피싱 다시 한번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보자.
<저작권자 ⓒ 함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