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성에, 시야방해로 사고위험 증가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7/01/02 [10:25]
▲ 서리가 얼어 시야가 확인되지 않는 위험한 상태     © 함양군민신문

 

최근 급격히 내려간 기온 때문에 차량의 앞 유리가 하얗게 얼어붙는 성에 현상이 발생, 운전자들의 시야 방해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가중돼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운전자들이 앞 유리 전체성에를 제거하지 않고 일부시야만 확보 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해 전방 시야 미확보로 인한 보행자나, 갑작스런 차로변경 차량의 확인이 늦어져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기 십상이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오전 8시 50분경 군청에서 터미널 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이 지리산고속 앞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안전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성에가 껴 전방 시야 미확보로 횡단하던 보행자를 제대로 식별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말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겨울 운전은 따뜻한 물을 부어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출발 전 히터를 틀어 최대한 서리를 녹인 후 운전하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이다.

 

또 워셔액과 와이퍼로 서리를 제거하는 방법도 효율적이지만, 다만 겨울용 워셔액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워셔액을 사용한다면 순간적으로는 깨끗해지지만 곧 워셔액이 얼어버리면서 시야를 더 가리게 돼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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