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지황사 주지 법혜스님, 쌀 100포 기탁

함양군민신문 | 입력 : 2021/05/21 [16:26]

 

별도 기탁식 없이 쌀 전달, 코로나19 속 이웃사랑 실천

 

함양군은 21일 창원 지황사 주지 법혜스님이 함양군 관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kg) 100포(시가 3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한 기탁식 없이 쌀을 전달한 법혜스님은 “함양이 고향이라서 항상 애틋한 정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정서적 경제적으로 더욱 힘든 상황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어 성품을 기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춘수 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현 시점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성품을 기탁하여 주신 법혜스님의 고귀한 사랑의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함양군도 이런 뜻깊은 마음을 본받아 따뜻하고 가치 있는 나눔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창원 지황사 주지 법혜스님은 함양여중 13회 졸업생으로 지난 2014년 8월 함양여중 법혜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모교에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3월에는 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백미(20kg) 20포를 기탁하여 어려운 다문화가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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